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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씩씩함
“안녕! 오늘도 좋아보여!”
밝고 활기찬 성격. 외향적인 성향으로 여기저기 쏘다니길 좋아하지만, 가만히 있는 것을 싫어하진 않는다. 돌아다니는 것은 돌아다니는 대로, 쉬는 것은 쉬는 대로 좋아한다고. 눈을 마주치면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든다. 태어난 마을에서 계속 살았기 때문에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에 대한 막연한 동경도 가지고 있는 듯,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친하게 지내고 싶어한다.
느긋함, 여유로움
“같이 그늘에서 낮잠 잘래? 바람이 무지 시원해.”
도나족 특유의 느긋한 성격 그대로, 매사 태평하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도 초조해하는 기색 없이, 그저 잘 될거라 생각하며 희희낙락하게 웃는다. 털털한 성격으로 어딜 가던 금방 적응하며, 사소한 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 자신감이 넘치는, 긍정적인
“나만 믿어~ 틀림없이 잘 될거야!”
매사에 긍정적이고 자신감이 넘친다. 대가족의 유일한 어린 아이들로, 태어난 이래 가족이며 마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과 귀여움을 받고 자랐기에 자존감이 높고 자신감도 넘친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낯도 전혀 가리지 않으며,자연스럽게 부정적인 감정도 적은 편. 좋아하는 것은 잔뜩 있지만 싫어하는 것은 거의 없다!
- 겁이 없는, 호기심 많은
“재밌을거 같지 않아? 그치? 그치?”
천성이 겁이 없으며, 평탄하고 무난하게 자라온 만큼 나쁜 기억이 없으니 꺼릴 것도 없다. 세상은 그저 신기하고 재미있는 곳일뿐. 새로운 것을 좋아하며 뭐든 직접 겪어보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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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사항>
인적사항
- 창백한 피부와 민트 컬러의 눈과 머리카락. 머리에 온새의 룻과 똑같은 모양의 조화 장식을 달고 있다.
이 머리 장식을 대단히 아껴서, 하루도 떼놓지 않고 매일매일 착용하고 다닌다.
- 꽃 모양의 분홍색 울을 갖고 있다. 뿔은 울과 동일한 분홍색으로 머리에 2개, 오른쪽 다리에 2개,
왼쪽 다리에 1개로 총 5개. 그 갯수가 적지 않음에도, 뿔 각각의 크기가 1cm 가량으로 매우 작아서
머리카락에 파묻혀 보이지 않는다. 이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도나족이라는 티가 전혀 나지 않을 정도.
아직 나이가 어리긴 하지만, 그래도 뿔이 너무 자라지 않는 것 아닌가? 싶어
혹시 몸에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가족들의 걱정을 사기도 한 모양. 그러나 아무 이상 없이 매우 건강하다!
-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 뿔과 머리에 항상 달고있는 조화 장식 탓에 자주 휴 종족으로 오해받는다.
쌍둥이인 온새가 휴족이기에 더 그런 모양. 그러한 인식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으나,
본인은 온새와 똑같아보이고 싶어하기 때문에 머리에 항상 조화로 만든 꽃장식을 달고, 헐렁한 루즈 삭스를 신어 다리에 있는 작은 뿔을 가리고 다닌다.
- 쌍둥이 남매인 온새와 사이가 매우 좋다.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늘 함께였고, 무엇을 하던 같이 붙어다닌다. 둘이서 하나, 영혼의 단짝! 때문에 미로는 무엇이든 항상 온새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아카데미 입학 후 기숙사는 남녀 따로 사용해야 하기에 온새와 다른 방을 써야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고, 기숙사 앞에서 일인 시위를 벌이다가 혼나기도 했다.
- 활발한 아웃도어 파로, 여기저기 쏘다니길 좋아한다. 나고 자란 마을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가업도
오렌지 농원이라 자연스럽게 일을 돕는 것이 몸에 배어있다. 그 덕분일까, 또래에 비해 힘이 세고 체력도 좋다.
타고난 운동 신경도 꽤 좋은 편.
- 취미는 낮잠자기와 산책하기. 합쳐서 야외에서 낮잠 자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잠이 많아서 어떤 환경이라도 머리만 대면 5분 내로 금방 잠든다.
- 휘파람을 잘 분다. 기분이 좋을때 휘파람을 불며 걸어가는 것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온새의 풀피리 연주와 합치면 8살의 소울이 담긴 영혼의 노동요가 된다.
- 청담 마을과 카라카라 농장을 정말정말 좋아하지만, 사실 미로 본인은 광물에 더 관심이 많다.
과거 광부 출신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그가 현역 광부 시절에 채취한 광석 컬렉션 등을 탐내곤 했다고.
지금도 특이한 모양의 돌멩이를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
출신 지역
-
청담 마을
여명의 글월 지역 서쪽에 위치한 마을. 청과물로 특히 유명하다.
구성원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특히 델렌테에서 들여온 과일과 채소를 여명의 기후와 풍토에 맞게
개량하여 재배하는 농가가 많다. 때문에 글월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 중에는 일부러 청담에 들러서
과일을 사가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이는 다른데서 볼 수 없는 고유의 독특한 품종이 많기 때문이다.
규모가 크지 않기에 마을 사람끼리는 건너건너 다 얼굴을 아는 사이이며, 사이가 몹시 막역하다. 인심 좋고 느긋한 글월 지역에서도 유난스러울 정도로 따뜻하고 정이 많아서 처음 보는 여행객도 반갑게 맞아주며,
자신의 집에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하거나 재워주는 일도 흔하게 있다. 물건을 살때도 덤을 잔뜩 얹어주는 편.
-
카라카라 농장
여명 남쪽의 글월에 위치한 오렌지 농원으로, 농원의 이름을 딴 [카라카라 오렌지]를 주력으로 재배하고 있다.
본래 델렌테에서 수입된 과일들 중 우연히 섞여있던 야생 오렌지의 맛이 매우 좋아, 이를 여명의 기후와 풍토에
적응하여 자랄 수 있도록 안정화 시켰고, 추가로 신맛은 줄이고 단 맛은 풍부하게 개량하여 마침내
'카라카라 오렌지'라는 특수종으로 재탄생 시켰다.
가족 경영으로 농원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달고 신선한 오렌지와 그 오렌지로 만드는 마멀레이드, 절임,
건조 칩, 차, 아이스크림, 주스, 증류주 등 다양한 가공품의 뛰어난 품질로 입소문을 타서 상당한 인기를 끌게
되었다. 여행객은 물론 귀족, 평민 가리지 않고 고른 인기를 자랑하며, 현재는 여명에서 오렌지 하면 바로
카라카라 오렌지를 떠올릴 만큼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매달 마지막 날마다, 단 30병 한정 판매하는 특제 카라카라 블러드 오렌지 주스는 글월의 명물.
(농원 내부에서는 이름을 바꾸자는 의견도 종종 나오나, 대체할만한 이름을 결정하지 못해 매번 무산되고 있다.)
-
카라카라 가족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외삼촌 부부, 이모 부부와 사촌 형(오빠), 어머니, 아버지, 삼촌, 쌍둥이 온새와 미로,
마지막으로 강아지 니나로 이루어진 12명+1마리의 대가족!
이렇다 할 특이사항은 없는 평민 집안으로, 대대로 카라카라 오렌지 농장을 경영해왔다. 현재도 나란히 지어진 집에서 함께 살며 힘을 합쳐 오렌지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비록 넉넉한 생활은 아니지만, 가족끼리 서로 돕고 사랑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가정.
반려동물
카라카라 쌍둥이의 가족인 강아지 니나! 풀네임은 니나 카라카라 (Nina Caracara). 나이는 약 1살, 성별은 수컷. 종은 골든 리트리버로, 큰 덩치로 알 수 있듯이 대형견이다.
쌍둥이의 7살 생일 날에 동네 강아지가 낳은 새끼를 입양한 것으로, 때문에 쌍둥이와 생일이 같다.
카라카라 농장의 파수견이기도 해서, 카라카라 농장에 들어온 오렌지 도둑을 잡아 고자로 만든 업적이 있다. 상당히 똑똑하며, 가족들 얼굴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쌍둥이를 구별할 줄도 안다. 가족들 모두가 니나를 매우 아껴서, 사실 상 카라카라 가족의 막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오렌지를 매우 좋아해서 매일 카라카라 오렌지를 하나씩 먹는다. (건강 관리를 위해 그 이상은 주지 않는다.)
쌍둥이를 매우 잘 따라서, 니나만 두고 갈 수는 없다며 고집을 피워 아카데미에도 데려가게 되었다. 성격이 상당히 순하고, 사람을 매우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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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한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 남매로, 누가 먼저 태어났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부모님조차도!
쌍둥이 둘 다 서로 자신이 오빠/누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성별과 종족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신기할 정도로 얼굴이 똑같이 닮아, 작정하고 속이려 하면 육안으로 둘을 잘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그만큼 서로 사이도 좋아서, 어딜가던 함께하고, 항상 한 몸처럼 꼭 붙어다닌다.
온새와 미로는 둘이서 하나!
카라카라 농장의 <카라카라 오렌지>는 여명 사람은 물론, 여명을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한 번 쯤은 얼핏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하다. 무지무지 달콤하고 무지무지 맛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