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사항>

등에 있던 문신은 19세 샤올리의 두 손바닥을 합친 크기와 비슷할 정도로 커졌으며, 모양도 조금 변화하였다.

이에 어린 아이가 둘 밖에 없었던 고향 마을 사람들은 샤올리가 어른이 되었다며 작은 잔치를 벌였다고.

정작 샤올리 본인은 별 생각이 없었다. 단지 잔치라며 나온 푸짐한 음식들을 마구 먹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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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비교해 꽤나 태도 불량이 되었다.

뭘 들어도 들은체 만체, 꼭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아니라면 개입하지 않으려 하며 불만이 있으면 째려보거나

(째려보기만 한다…) 물건을 실수로 부수거나 (회피하려)거짓말을 하는(악의는 없다…) 등 이러한 점들에

2년 전 선배에게 먼저 시비를 걸고 패기까지 했다ㅡ둘 다 주먹을 썼다. 선배가 더 크게, 많이 맞은 것 뿐이다.ㅡ는 소문이 더해져 주위 사람들에게 불량배라는 오해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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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꿈이었던 사냥꾼에서, 조금 더 범위를 넓혀 모험가가 되었다.

나름 사정이 있어 그리 된 모양이지만 샤올리가 본인 입으로 알려 줄 리가 없었다.

둘러대지도 않고 그저 '그걸 어째서 알려줘야하지?'라는 반응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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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마을에 있다는 친구에 대해서라면 어쩐지 답지 않게 감정적이 되어버린다.

그다지 화를 내지 않는 샤올리가 선배와 싸운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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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다 먹는 양이 줄었지만 매운 것을 제외하면 그래도 여전히 잘 먹는 편이다.

취미로 처음 보는 신기한 것을 모으기 시작했다. 방학이 되면 하나도 남김없이 전부 고향 마을로 가져가버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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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엔 샤올리에게 맞춰 제작된 아티팩트 소총을 쓰고 있다.

마나로 이루어진 총탄을 사용하여 탄알은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아카데미에도 수업을 위해 가지고 오긴 했지만 무게도 무게이고 거추장스러워서 방에 두고 다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