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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미션 @ald_tn08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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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 ○○○○○○○○○○
공격력 ○○○○○○○○○○
방어력 ○○○○○○○○○○
식물 ●●●●○○○

광물 ●●●●●●●
동물 ○○○○○○○
연금술 ●●●●●●●
아티팩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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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공격 [1]

싹쓸바람

근거리 공격 [2]

소소리바람

원거리 공격 [2]

돌개바람

보조 계열 [2]

​용오름

미로 카라카라 / Miro Caracara

여성

22세, 6월 5일생

155cm / 48kg

여명 거주

도나 족

​오렌지 농부

제 1014년도 6기 탐사단

미로_탐사대_전신.png

<성격>

밝고 씩씩함

 

여전히 쾌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가씨. 환한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로, 항상 싹싹하고 시원시원한 태도와 특유의 사교성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평판이 좋다. 이제는 세상이 마냥 즐겁고 신기한 곳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지만, 그래도 개의치 않는다. 정성을 다해 돌보면 열매 맺는 오렌지처럼, 노력하면 분명 언젠가는 결실을 맺을 거야!


 

선하고 긍정적

 

언제나 의욕이 넘치지만, 덮어놓고 저질러 사고를 치는 경우가 있던 과거에 비해 많이 차분해졌다.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다정한 성격. 기본적으로 착한 본인 특유의 성정과, 마찬가지로 선한 성격을 지닌 부모님의 영향도 있어 남을 쉬이 미워하거나 악감정을 품지는 않는다.  


 

겁 없는 행동파

 

천성이 원체 겁이 없으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타입. 일의 귀천을 가리지 않고 항상 앞장서서 최선을 다한다.

<특이사항>

인적 사항

 

창백한 피부. 눈과 머리카락은 민트색으로, 눈동자에 분홍색의 작은 꽃 문양이 있다. 아카데미 시절에

디필레이아가 만들어준 머리 장식을 착용하고 있다. 눈에 확 띄는 미인은 아니지만 볼수록 호감가는 인상.

여전히 어릴때처럼 쌍둥이 온새와 똑 닮은 얼굴이다.

 

가슴에 꽃 모양의 분홍색 울이 박혀있으며, 그와 동일한 빛깔의 뿔을 5개 가지고 있다. 그녀의 뿔은 어린 시절부터 다른 도나족에 비해 유난히 작았으나, 이제는 완전히 자라난 커다란 뿔들이 당당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머리에는 덮개처럼 앞쪽으로 구부러진 뿔이 두 개있으며, 마치 새의 날개를 닮은 특이한 모양의 뿔이 오른쪽

다리에 두 개, 왼쪽 다리에 하나 돋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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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아주 조금 더 컸다. 현재는 성장이 완전히 멈춘 모양. 늘 온새보다 훨씬 작은 자신의 체구에 불만이 많았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결국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모양이다. 몸집은 작아도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고, 도나족인 만큼

튼튼하다. 어릴 적부터 꾸준한 농사 일로 다져진 힘과 체력, 그리고 타고난 운동신경이 합쳐진 뛰어난 신체능력의 소유자.

 

과거 말할때 버릇처럼 미로는∼ 하고 3인칭을 섞어 쓰는 버릇이 있었으나, 나이가 들고 성장함에 따라 점점

빈도가 줄어들다 어느덧 쓰지 않게 되었다. 때때로 침체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일부러 자신을 3인칭으로

칭할 때는 있지만,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좋아하는 음식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 전반. 싫어하는 음식이 없어 아무거나 잘 먹으며,

워낙 식성이 좋아서 남들보다 최소 두배는 더 많이 먹는다.  

 

자신과 가족들을 비롯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졸업 후 검 연습을 시작했다. 아카데미 시절에도 전공은

아니지만 공격 과목 수업을 들었기에 기본기는 이미 갖춰져 있었고, 졸업 후에도 검술에 조예가 있는 사람들에게 배워가며 나름대로 진지하게 몰두한 모양. 지금도 틈틈이 짬이 날 때마다 검술 연습을 하고 있다. 고된 농사일과 검술 연습을 거듭하다 보니, 아무리 단단한 도나족의 피부라고 해도 결국 손이 굳은 살과 잔 상처들로

엉망이지만…. 그것도 자신이 한 ‘노력의 증거’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또한 체격의 악조건을 메꾸기 위해, 바람 속성 마법을 연마하여 검술과 연계하는 방법을 연구하여 익혔다.

전투와 관련된 실전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에, 글월 지방에 신설된 용병, 헌터 길드원들에게 따로 코치를 받기도

했다. 또한 카라에게 부탁하여 무기 장인인 이모를 소개받았으며, 그녀에게 자신이 직접 채집한 재료를 가지고

의뢰하여 특수한 무기 아티팩트를 제작했다. 

 

대외적인 직업은 오렌지 농사를 짓는 농부이지만, 프리로 광물 채집 일도 하고 있다. 비정기적으로 의뢰를 받아

의뢰품을 채굴해오는 식. 농장을 오래 비울 수는 없기 때문에 채집물의 양보단 질을 위주로 하고 있다.

의뢰 경력이 제법 쌓이면서 아예 이쪽으로 전향하지 않겠냐는 권유도 많이 받았으나, 매번 거절하고 있다.

 

졸업식때 광물 관련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했던 것이 무색하게, 가업인 카라카라 오렌지 농장을 이어받을 준비를 착착 진행중이다. 아직 어머니가 현역이라 정식으로 물려받지는 않았으나, 온새가 떠나고 난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두배, 세배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농장의 크고 작은 일들을 도맡아 하고 있으며, 이제 어머니가 농장을

비워도 혼자 일을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능숙해졌다.

 

아카데미 시절 연금 전공을 선택했던 것을 계기로, 마을 사람들을 위해 연금약을 조제하는 일도 하고 있다.

회복용 물약이나 농작물에 도움이 되는 약을 주로 만들며, 더 나은 결과를 위해 관련 서적을 구입해 독학하고,

따로 시간을 내서 큰 도시로 가서 전문가에게 더 배우기도 했다. 

 

본래 잠이 굉장히 많았으나 오렌지 농사, 검술 연습, 집안일 돌보기, 연금약 조제 및 관련 공부 등 할 일이 매우

아져서 이제는 하루에 3-4시간 정도로 잠을 줄였다. 게다가 예전이라면 꿈에도 상상 못하겠지만, 종종 밤을

새기도 한다! 어찌보면 무리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그래도 변함없이 밝고 씩씩하다. 괜찮아!



 

출신 지역

 

청담 마을

 

여명의 글월 지역 서쪽에 위치한 마을. 본래 청과물로 유명한 마을이었으나, 지금은 과일만 남았다.

 

구성원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특히 델렌테에서 들여온 과일을 개량하여 재배하는 농가가 많다.

때문에 글월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 중에는 일부러 청담에 들러서 과일을 사가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이는

다른데서 볼 수 없는 고유의 독특한 품종이 많기 때문이다. 

 

규모가 크지 않기에 마을 사람끼리는 건너건너 다 얼굴을 아는 사이이며, 사이가 몹시 막역하다. 인심 좋고 느긋한 글월 지역에서도 유난스러울 정도로 따뜻하고 정이 많아서 처음 보는 여행객도 반갑게 맞아주며, 자신의 집에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하거나 재워주는 일도 흔하게 있다. 물건을 살때도 덤을 잔뜩 얹어주는 편.

 

과거 청과물 재배가 주력이었으나, 여명의 기상 변화가 지속되는 상황, 그리고 지진과 같은 자연 재해에 취약한

농사를 생업으로 삼기엔 여러모로 불안정해졌기 때문에 채소류 농사를 접고 대부분 열대 과일을 키우게 되었다. 개중 일부는 새로운 땅을 찾아 마을을 떠나기도 했기에, 마을 인구가 부쩍 더 줄어들었다.

그래도 꿋꿋하게 아직 농사를 계속하는 집이 남아 있어, 서로 도와가며 근근이 버텨나가고 있다.


 

카라카라 농장

 

여명 남쪽의 글월에 위치한 오렌지 농원으로, 농원의 이름을 딴 [카라카라 오렌지]를 주력으로 재배하고 있다.

 

본래 델렌테에서 수입된 과일들 중 우연히 섞여있던 야생 오렌지의 맛이 매우 좋아, 이를 여명의 기후와 풍토에

적응하여 자랄 수 있도록 안정화 시켰고, 추가로 신맛은 줄이고 단 맛은 풍부하게 개량하여 마침내

'카라카라 오렌지'라는 특수종으로 재탄생 시켰다.

 

가족 경영으로 농원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달고 신선한 오렌지와 그 오렌지로 만드는 마멀레이드, 절임,

건조 칩, 차, 아이스크림, 주스, 증류주 등 다양한 가공품의 뛰어난 품질로 입소문을 타서 상당한 인기를 끌게

되었다. 여행객은 물론 귀족, 평민 가리지 않고 고른 인기를 자랑하며, 현재는 여명에서 오렌지 하면 바로

카라카라 오렌지를 떠올릴 만큼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매달 마지막 날마다, 단 30병 한정 판매하는 특제 카라카라 블러드 오렌지 주스는 글월의 명물.

 

1010년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고로 인해, 농장 차압과 관련된 문제로 일 년간 오렌지 판매를 하지 못했다.

이후 상황이 안정되어 재개했으나 구설수에 오른 일로 신뢰를 잃어, 기존의 정기 거래 대부분이 끊기는 등 전처럼 장사가 잘되지는 않는 모양.

덥고 습해진 기후로 인해 오렌지 농사는 매년 풍작이나, 정작 농장 형편은 좀 어려워졌다.

 

다행히 미로가 본격적으로 농장 일을 맡기 시작하면서 밝고 씩씩한 태도와 아카데미 인맥을 이용한 거래,

장사 수완으로 조금씩 손님이 늘고 있다.



 

반려동물

 

종은 골든 리트리버로, 통상적인 개들보다 수명이 좀 더 긴 특수종이다.

풀네임은 새미 카라카라(Saemi Caracara). 성별은 암컷.

생일은 미로와 동일한 6월 5일로, 미로가 온새와 자신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따서 ‘새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아카데미를 함께 다닌 강아지 니나의 고손주(증손주의 새끼) 강아지. 본래 태어난지 2개월이 되었을 때 오래된

거래처의 사장이 부탁하여 믿고 분양했으나, 그 책임감 없는 행보로 파양을 당해 한 달만에 다시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다른 좋은 주인을 찾아 재분양을 보낼 예정이었으나, 어린 시절의 니나와 꼭 닮은 새미를 보고 마음이 동한 미로가 거두게 되었다. 

 

새미를 안쓰럽게 여긴 카라카라 가족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자라 그 반동으로 버릇없는 응석받이가 되었으며, 여기에 전주인에게 파양을 당한 기억과 맞물려 어쩐지 다소 포악한 성격이 되었다. 그래도 카라카라 가족들 앞에서는 애교를 부리며, 미로를 마치 엄마처럼 여겨서 매우 잘 따른다! 

 

다만 카라카라 가족이 아닌 타인에게는 매우 까칠하며, 마구 짖거나 물어버리기도 한다.

순둥이였던 니나와 꼭 닮은 외형만 보고 귀여워 해주려다 물릴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주요활동>

온새 크리시아 (Onsae Creatia)

한 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 남매. 종족과 성별이 다르고, 성장에 따라 벌어진 체격 차이가 있어도 여전히 얼굴은 꼭 닮았다. 누가 오빠/누나고 누가 동생인지는 불명이나, 여전히 미로는 자신이 누나라고 여기고 있다. 

 

온새가 크리시아 가문에 입양됨에 따라 서류상으로는 남이 되었지만,

미로에게 온새는 여전히 제일 소중한 반쪽이다. 서로 떨어졌어도 마음은 이어져 있다고 믿고 있어!



 

아버지가 친구에게 보증을 서주다 배신을 당해 집안에 엄청난 액수의 빚이 생겼고, 집안이 크게 휘청였다.

이때문에 카라카라 농장에서는 약 반년 가량 오렌지 판매를 하지 못했고, 이후 여명 내부에서 구설수에 휘말렸다.

 

본업이 아닌 탓에 인지도가 그리 높지는 않으나, 아카데미 광물 채집 전공 1위의 실력이 녹슬지는 않았기에

친구들이나 소개로 의뢰를 받아 채집 일을 하기도 했다. 때문에 관련 업계 쪽에서는 희귀 광물 채집가로도

이름이 조금 알려졌다.

<연혁>

▶ 1010년,

 

⑴ 졸업 후 여름, 아버지가 고향 친구에게 보증을 서줬다가 배신을 당해 집안이 크게 망했다. 집과 오렌지 농장은 물론 집기 하나하나까지 빼앗기고 거리에 내몰리는 큰 위기를 맞았고, 이웃의 배려로 마을의 다른 집에서

가족들이 겨우 몸만 의탁하게 되었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엄청난 액수의 빚만 남은 상황에서, 어떻게든 빚을 갚기 위해 가족 모두가 백방으로

알아보러 다녔다. 한계까지 몰린 상황에서 귀족 등 상대적으로 넉넉한 형편의 친구들에게라도 부탁해볼까? 하는 생각을 안해본 것은 아니지만…. 설령 귀족 집안이라도 선뜻 빌려주기 어려울 만큼 큰 액수인데다 빌린다 한들

오렌지 장사로는 아무리 벌어도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액수였다. 

 

결정적으로 어머니의 ‘부유한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당장의 위기를 넘긴다 해도 우리 형편으로는 아무리

절약해가며 번다 한들 평생 갚을 수 없을 것이며, 그것은 너희들(쌍둥이)을 보고 빌려주는 것이며 부모의 잘못으로 진 빚을 자식에게까지 떠맡기고 싶지 않다’라는 말씀을 듣고 그 방법은 포기했다.


 

⑵ 이에 쌍둥이는 9월에 열리는 풍년제의 경연 대회에 나가 상금을 타서 빚을 갚기로 마음먹고 글월 지역의

예선 대회에 참가했다. 그러나 미로는 본래 전투 전공이 아니며 실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기에 선발되지 못하고

중도 탈락했고, 온새 혼자 본선 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이윽고 열린 풍년제의 본선 대회에서 온새는 비록 우승까지는 하지 못하였으나, 그를 눈여겨본 한 귀족 가문에게 빚을 모두 갚아주는 대신 가문의 양자로 들어오라는 제안을 한다. 이에 처음에는 가족 모두 반대하였으나,

설상가상으로 할머니의 건강이 악화되어 위독한 상황이 되자 결국 제안을 받아들이고

온새는 가족들 곁을 떠나게 된다. 


 

⑶ 되찾은 집과 오렌지 농장을 수습하기 시작했다. 미로는 태어난 직후부터 대부분의 시간을 온새와 함께 보냈고, 좋았던 기억도 나빴던 기억도 모두 온새와 함께였다.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온새의 빈자리를 애써 외면하기 위해

모두 꾸역꾸역 일에만 몰두했다. 


 

⑷ 11월에 탄이 카라카라 농장을 찾아와서 얼마간 묵으며 농장 일을 많이 도와주었다. 자세한 사정은 설명하지

않았으나, 굳이 캐묻지 않고 묵묵히 일을 도와주는 것에 고마움을 느꼈다. 탄이 머무는 동안 만이라도 밝은 모습을 보이려고 많이 노력했다.


 

⑸ 글월 지역에 델렌테로부터 넘어온 맹수와 몬스터들이 출몰하는 일이 빈번해지자,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위협으로부터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잠을 줄여가며 검술을 수련하기 시작했다. 


 

 

 

▶ 1011년,

 

⑴ 온새가 없는 첫 해의 시작. 미로는 카라카라 오렌지 농장을 이어받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여러가지 일이

생겨 잠을 줄이고 일에만 몰두했다. 동창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아직은 아카데미 시절처럼 밝은 모습을 보일 자신이 없어 참가하지 않았다. 


 

⑵ 간간이 친구들의 소식이나 연락을 받았으나 만나지는 않았으며, 대신 타리크에게는 편지를 한 번 썼다.

짬이 날때면 온새에게 가족들의 근황을 적은 편지를 틈틈이 써서 한 두달에 한 번 정도 보냈다.


 

⑶ 검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검술을 수련하는 동시에 마나를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법을 익히기

시작했다. 글월 지역에 신설된 용병, 헌터 길드의 일원들에게 수업료까지 내면서 속성 강의를 들었다.


 

⑷ 연말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워낙 노환과 병이 겹쳐 상당히 힘든 상태였고, 마지막에 온새를 보고싶어

하였으나 온새에게 연락을 보낼 시간이 없었기에 결국 미로가 온새처럼 꾸미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미 판단력이 흐린 상태라 정말로 온새라고 믿은 모양으로, 덕분에 나름대로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 할머니의

건강 악화가 온새의 귀족 가문 입양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었기 때문에,

그녀의 유언은 온새에 대한 사과였다고 한다.


 

 


 

▶ 1012년,

 

⑴ 연말 즈음에 카라가 농장을 방문하여 농장 일을 도와주었다. 가문과 절연했다고 하는 그의 얘기를 들으며,

아카데미 시절의 쓰리카라 계획이 떠올라서 오랜만에 조금 웃었다. 동시에 이번에는 온새가 없어서 쓰리카라가

될 수 없는게 조금 서글프게 느껴졌다. 가족들은 오랜만에 놀러온 카라를 반기며, 얼마간 묵는 동안 잘 먹여서

이번에도 통통하게 살찌웠다.

 

카라가 방문한 김에 니나까지 데리고 함께 온새를 만나기 위해 크리시아 저택으로 찾아갔으나, 갑작스러운

방문인데다 의욕이 앞서 오렌지를 너무 과하게 가져갔기에 잡상인으로 오해받아 쫓겨날 뻔 했으나 다행히 온새의 눈에 띄어 들어가 함께 만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온새를 만나 식사를 하고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눴고 귀족 집안 생활에도 적응한 것 같아 보여서

안심했으나, 마음 한 켠에서는 그 사실에 조금 서운한 마음도 느꼈다. 그래도 잘 지내는 것 같아 안심했다.

 

카라는 집안을 나왔지만 본디 파트마가 무기 장인들로 유명한 집안이었기에, 카라에게 소개를 부탁하여 그의

이모를 소개받기로 했다.


 

⑵ 디필레이아에게 악세사리와 아티팩트의 재료가 되는 광물 재료 채집 의뢰를 받기 시작했다. 농장의 상황도

어느정도 안정되었기에 다시 오렌지를 비롯한 과일을 보내주기 시작했으며, 농장에 놀러오라는 권유도 했다.

실제로 이후 몇 번 방문해주었다. 

 

⑶ 직접 채집한 재료와 소개장을 가지고, 카라의 이모를 만나 특수한 무기 아티팩트 제작을 의뢰했다.


 

 

 

▶ 1013년,


 

⑴ 정기적으로 오렌지 거래를 하던 옆마을 청년에게 청혼을 받았다. 

 

남자는 오랜 시간동안 미로를 지켜보았으며, 매우 힘든 시기였을때 미로가 건네준 오렌지와 그 웃는 얼굴로 인해 많은 위안을 얻었다고 했다. 갑작스러운 고백이 당황스러웠기에, 시간을 달라고 했다. 상대는 오래 알고 지낸

청담 마을 사람의 자식이기도 했고, 본인 자체도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었다.

만약 결혼하면 카라카라에 데릴 사위로 들어와 함께 오렌지 농사를 짓고 싶다고 했다. 

 

놀라울만큼 어릴 적 미로 자신이 예상했던 미래로 가는 길 중의 하나였지만, 어쩐지 굉장히 고민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이를 계기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은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아주 오랜만에 가족들과 긴 이야기를 나눴다. 

 

청혼은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래도 남자는 웃으며 미로의 행복을 빌어주었다.


 

⑵ 카라카라 농장에 벨리에가 방문하였다. 기후 변화로 오렌지 농사가 풍작이라 수확량이 매년 늘고 있어 일손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머무는 동안 벨리에가 농장 일을 많이 도와주었다.


 

⑶ 니나의 고손주들 중,

오래된 거래처 사장에게 분양보냈던 암컷 강아지가 단순 변덕으로 파양당해 집으로 돌아왔다. 

 

가족들은 매우 화가 나서 그와의 거래를 중단할 것을 통보했고, 다른 좋은 주인을 찾아 강아지를 재분양 보내려

했으나, 니나의 어린 시절과 꼭 닮은 모습의 강아지를 본 미로가 자신이 돌보고 싶다고 말해 카라카라 농장에서

키우게 되었다.

 

미로는 강아지에게 자신과 온새의 이름을 한글자씩 따서, ‘새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 1014년,


 

온새의 초대를 받고 크리시아 저택을 다시 방문하였다. 어느덧 정말 귀족 도련님처럼 보이는 온새가 조금 멀게

느껴져서 서운한 것도 잠시, 탐사대에 지원한다는 말을 듣고 크게 놀란다. 이후 자신에게 꾸준히 합류를 권유하던 델링에게 연락을 취해 자신도 탐사대에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가족들의 엄청난 반대에 부딪혔으나, 결국 어떻게든 설득하였다.

<관계>

타리크

아카데미 시절부터 쭉 이어진 펜팔 친구! 서로 상황이 좋지 않아 편지를 자주 주고 받지는 못했지만, 대부분의

친구들과 연락하지 않고 두문불출하던 1011년에도 타리크에게 편지를 보내는 건 잊지 않았다.

이후 타리크 쪽에서 카라카라 농장에 깜짝 방문하여 몇 번 만나기도 했다. 


 

카라

카라가 쌍둥이의 성인 카라카라와 비슷한 이름을 가졌다는 이유로, 아카데미 시절부터 그를 대상으로 꾸준히

카라카라카라 프로젝트(통칭 쓰리카라 계획)를 은밀하게 진행해왔다. 카라가 가문을 나온 이후 카라카라 농장에 놀러왔을때 드디어 계획을 달성을 하나 싶더니, 이번에는 온새가 없어 쓰리카라가 되지는 못해 아쉬워했다고.

 

때문에 진정한 쓰리카라의 완성을 위해 카라와 함께 온새를 만나기 위해서 니나까지 데리고 크리시아 저택에

찾아갔으나, 의욕이 넘쳐 선물로 줄 오렌지를 너무 과하게 많이 가져간 바람에 오렌지를 파는 잡상인으로

오인받아 셋이 나란히 저택 입구컷을 당할……뻔 했으나 다행히 온새가 들여보내줘서 만날 수 있었다.

 

이후 카라를 통해 무기 장인인 그의 이모를 소개받았으며,

본인이 직접 조달한 재료로 무기 아티팩트의 제작을 의뢰했다.


 

델링 L. 크루피에 

비정기적인 광물 채집 일을 하던 중, 델링의 제안으로 그녀가 속한 튜베로즈 시티 재단의 의뢰를 받아 비공정 제조 희귀 광물 재료들을 납품했다. 친구라는 이유 덕택에 보수도 듬뿍 받았다!! 이후

‘하늘섬에서도 채집가가 필요하다’라는 말과 함께 탐사대원 제의도 받았으나, 가족과 오렌지 농장에 남아있고

싶다는 이유로 거절하였다. 그러나 이후 온새가 탐사대에 지원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이번엔 본인이 나서서 델링을 찾아가 탐사대 합류를 부탁하게 되었다.


 

디필레이아 그라이

여명에서 정기적으로 교류하는 친구. 12년부터 악세사리와 아티팩트를 만드는데 쓰이는 광물 재료 의뢰를

비정기적으로 받아 납품하고 있다. 이제는 청담 마을에서 야채가 거의 나지 않는 관계로 과일만 가득 담긴 상자가 되었지만, 여전히 수확한 오렌지와 과일들을 보내주기도 한다. 오렌지 과육 모양의 목걸이도 선물 받았다!

광물 납품을 겸해서 놀러가거나, 디필레이아 쪽에서 카라카라 농장에 놀러오기도 했다.

 

 

탄 혼 알탄

아카데미 시절 여름 방학마다 카라카라 농장에 꾸준히 방문해준 친구. 불안정한 상황과 온새가 떠난 빈자리로

가족 모두가 힘들어하던 시기에 다시 카라카라 농장을 방문하여, 자세한 얘기를 묻지 않으면서도 가족들을 도와 농장 재건을 도와주었다. 탄이 힘써준 덕분에 농장이 빨리 수습되었다고.

 

여러가지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제대로 대접해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동시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이제는 카라카라 농장의 사람들도 탄을 거의 가족처럼 여기고 있는 듯 하다.


 

벨리에

매년 늘어나는 수확량 탓에 농장 일손이 한참 부족하던 시기, 카라카라 농장에 놀러온 친구. 농장에 머무는 동안 오렌지 수확을 많이 도와주었다. 온새가 없는 빈자리로 쓸쓸하던 카라카라 농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도 해서 고맙게 여기고 있다.


 

카야

아카데미 시절부터 연이 생겨 집안끼리 교류하던 사이. 졸업 후에도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카야의 부모님은 온새를 입양보내고 심적으로 힘들어하던 쌍둥이의 부모님에게 많은 위안과 힘이 되어주었고,

가끔씩 카야가 농장에 놀러와 주기도 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많은 위로가 된 모양이다.

온새가 농장을 떠나게 된 자세한 사정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친구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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